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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양흑점 폭발, 대비 필요...우주 미래는?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2월15일 오전 10시50분경 발생한 태양 흑점 폭발현상(X2.2)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태양 폭발이 8차례 정도 발생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상당한 에너지를 포함하고 있는 입자들(코로나 질량방출(CME))이 지구에 도달하고 있으며, 15일 오전 10시50분경에 발생한 3단계급 태양 폭발에 대한 후폭풍과 겹쳐진다면 그 영향은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 대기에서 발생하는 태양의 폭발 현상은 태양 플레어라고 하며, 이 때 다량의 X선과 양자(陽子)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쏟아져 나와, 지구상의 위성 라디오 수신이나 각종 전자 장치에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

태양플레어는 태양 활동 주기 11년을 기준으로 주기의 최고점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의 태양흑점이 존재함으로 더 많은 태양플레어가 발생된다.

특히 전파연구소는 지금은 2013년인 태양활동 극대기를 향해가는 시점이어서 향후 대규모 태양 폭발이 여러 차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왔다.

한편 지구 전체에 전파 장애를 일으키는 태양 플레어는 대형인 X급으로 분류되며, 중간급은 M급, 지구에 영향이 없는 소형은 C급으로 분류된다.

이번 태양 플레어는 X2.2급에 해당돼, 주의가 요망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989년 5월에는 X급 플레어 분출로 인해 캐나다 퀘벡에서 수백만 명이 정전피해를 겪기도 했다.

방통위에서는 이러한 태양흑점 폭발 등으로 발생되는 고에너지 입자 방출과 지자기 폭풍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예·경보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우주전파센터를 제주에 구축 중에 있다. 2011년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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