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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중심·고객밀착형 조직…국민 사랑받는 공기업 될것”
이지송 사장 일문일답


경영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조직ㆍ인사개편을 단행한 이지송(사진) LH 사장은 “조직 운영의 큰 골격이 갖춰진 만큼 앞으로 경영을 정상화하고 국민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의 특징을 ▷고객중심ㆍ현장중심의 자기완결형 조직 구성 ▷능력에 따른 혁신ㆍ균형ㆍ공정ㆍ투명인사 ▷7단계 철저한 인사검증 시스템 도입 등으로 꼽았다.

다음은 이 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용.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의 특징을 꼽는다면?

▷‘현장중심, 고객밀착형’ 조직으로 전면 개편해 업무중심을 본사 및 지역본부 지원조직에서 현장 사업단으로 이동시키고, 보상-개발-건설-판매까지 전 사업을 현장 사업단에서 수행하게 하는 자기완결형 조직구조로 개편했다.

-주거복지이사, 홍보고객부문, 판매보상부문 등의 조직을 신설했는데, 새로운 조직을 신설한 이유는?

▷기존의 ‘도시개발이사’와 ‘주거복지부문’을 합쳐 ‘주거복지이사’로 확대ㆍ개편한 것은 도시재개발과 서민 주거안정의 밀접한 연관성을 고려하고, 서민 주거복지 업무를 이사 관할 업무로 격상해 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조직을 ‘현장중심, 고객밀착형’ 조직으로 전면 개편하고, 현장권한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현장권한 강화 내용은 뭔가?

▷보상ㆍ개발ㆍ건설ㆍ판매 등 사업의 전 과정을 일선 현장 사업단에서 수행할 수 있게 해 신속한 의사결정에 따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결재 권한을 부여하는 등 자기완결형 조직으로 변경했다.

-지역본부 내근조직을 대폭 축소해 현장조직을 확충하고 주거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광역관리센터를 주거복지사업단으로 확대설치하기로 했는데, 20개로 대폭 확충되는 주거복지사업단이 설치되는 지역과 사업단에서 처리하는 구체적인 업무내용은 무엇인지?

▷광역관리센터가 주로 수도권에 설치돼 있던 문제점과 1개 센터가 광범위한 지역을 담당함에 따른 원거리 입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력확충을 통한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전국 각 지역에 20개 광역센터로 확대 설치하게 됐다.

-공정ㆍ투명한 발탁인사를 위한 7단계 검증절차는 공기업 초유의 획기적인 인사 시스템으로 보이는데, 그 구체적인 검증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나?

▷검증절차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1차 심사위원회(을반)와 2차 심사위원회(갑반)로 나눠 운영하며, 1차 위원회는 모든 1급 및 2급 직원으로 구성하고 2차 위원회는 이사 및 부문장으로 구성된다.

심사절차는 먼저 승진결격자를 추려내는 심사대상자 명부가 작성되면 1차 위원회에서 임용예정인원의 5배수를 선정하고, 이에 대해 감사실에서 비리연루자 등 부적격자를 검증한 후 2차 위원회에서 예정인원의 3배수로 대상자를 줄이면 다시 5단계 1차 위원회에서는 신라시대 화백(和白)제도를 본 떠 전국의 모든 지역본부장 및 사업본부장이 참여하여 의견을 만들고 이 의견을 2차 위원회에서 참고해 최종적으로 예정인원의 2배수를 선정함으로써 최종 승진대상자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강주남 기자 /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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