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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작년 본사기준 영업적자 1조원 상회
LG전자가 지난해 스마트폰 부진의 영향으로 본사 기준 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본사 기준으로 매출 29조2385억원, 영업손실 1조1046억원, 당기순손실 635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4.2% 감소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178.2%, 당기순이익은 155.4% 줄어든 것이다. 본사 기준은 국내 영업과 수출을 반영한 것으로, 그만큼 국내시장과 수출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뜻이 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적기 출시 논란에 휩싸이면서 휴대전화를 담당하는 MC사업본부를 중심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또 다른 사업축인 TV 사업부문 역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LG전자는 공시를 통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변동 주요 원인으로 “이동단말ㆍTV 등 주력 제품에서의 판가하락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오후 해외법인이 포함된 연결기준 실적을 따로 공시한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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