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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숙씨,‘슬로라이프와 간세다리 여행’ 특강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관장:최광식)이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특강을 15일 오후 4시10분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 한해 여러 문화 전문가를 초청해 박물관과 문화재에 대한 새 시각을 모색하고, 이 시대 문화트렌드를 살펴보는 토요 강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그 첫 순서로 초대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슬로라이프와 간세다리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강연한다. ‘간세다리’란 ‘게으름을 피우다’라는 뜻의 제주 방언. 급박한 삶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느리게 걷는 올레 여행을 통해 스스로를 천천히 돌아보라는 뜻에서 붙여진 타이틀이다. 

특강에서 서 이사장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제주올레의 개설과정을 들려주고, 제주올레가 추구하는 지역의 미래를 소개한다. 또 제주올레가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도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태어난 서명숙 이사장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잡지기자를 시작으로, 주간 시사저널 편집국장과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뒤 2007년 9월부터 제주에 올레 길을 열어, 전국에 올레 선풍을 일으키게 했다. 저서로는 ‘흡연여성잔혹사’, ‘놀멍쉬멍걸으멍-제주걷기여행’,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이 있다.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 www.museum.go.kr)

이영란 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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