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적부진을 딛고 올해 매출액 2535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며 피앤텔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피앤텔은 핸드폰 케이스모듈 공급업체다. 지난 2009년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후 실적이 급감하면서 지난해 최악의 어려움을 겪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의 올해 예상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출하량 등을 감안하면 피앤텔 이외의 유리한 대안을 찾기는 쉽지 않다”며 “설비규모나 기술력 등에서 유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인탑스와의 시가총액 차이도 상당부분 축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국내에서 케이스 모듈을 대량 공급 가능 업체는 인탑스와 피앤텔 두 군데 정도다.
목표주가 1만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13배 수준이다.
<안상미 기자 @hug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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