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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타 차 2위 김세영 한국선수 무승 행진 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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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사진)이 LPGA투어 JM 이글 LA챔피언십 첫날 1타 차 2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세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6언더파 65타를 때려 마야 스탁(스웨덴), 차네티 완나센(태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7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과는 1타 차다.

지난 해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성유진을 물리치고 투어 첫승을 거뒀던 그레이스 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선두에 올랐다. 그레이스 김은 지난 주 셰브론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김세영은 이날 노보기에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번 홀에서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김세영은 8번 홀 버디 후 12∼15번 홀에서는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보기가 없었던 만큼 퍼트수는 26개에 불과했다.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LPGA투어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다(미국)가 지난 주까지 열린 9개 대회에서 5연승을 거둔 여파가 컸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있었다. 김세영과 안나린이 4월 첫 주에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나란히 4강에 올랐으나 모두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해 신인왕 유해란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6타로 오스틴 김(미국), 나탈리아 구세바(러시아)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최근 2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세계랭킹 15위 양희영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디펜딩 챔피언인 해나 그린(호주)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7위와 10위인 고진영과 김효주는 각각 1오버파와 3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60위와 공동 99위로 예선탈락 위기에 몰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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