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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년 만에 타이틀 탈환 노리는 이민지..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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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이민지.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민지는 7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인 사라 슈멜첼(미국)과 미란다 왕, 류뤼신(이상 중국)을 1타 차로 앞섰다. 이민지가 기록한 65타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이민지는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8년 만의 타이틀 탈환을 이루게 된다.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열린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10승째를 거둔 이민지는 이날 전반에 3개, 후반에 4개의 버디를 잡았다.

이민지는 지난 시즌을 마친 후 클럽을 스릭슨에서 캘러웨이로 교체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적응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민지는 경기를 마친 후 "평온한 아침에 경기를 치른 덕을 봤다"며 "비가 살짝 내리면서 바람의 영향도 줄어든 게 좋은 성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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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5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출발한 최혜진. [사진=LPGA]


한국선수 중에선 최혜진이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최혜진은 버디 8개에 보기 3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루시 리, 캐롤라인 잉글리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미국무대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최혜진은 올시즌 초반 성적이 좋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 공동 16위, 지난 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3위, 지난 주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는 등 3개 대회 모두 20위 안에 들었다.

박희영은 4언더파 68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8위로 출발했다. 지은희와 안나린은 나란히 2타씩을 줄여 2언더파 70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성유진은 1언더파 71타로 디펜딩 챔피언인 가비 로페즈(멕시코)와 함께 공동 31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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