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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빙데이에 6언더파 몰아친 고진영..선두 4타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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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고진영(사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사흘째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쳐 선두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4타 차로 추격했다.

고진영은 2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재 경기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이날 3타를 줄인 최혜진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최종일 후루에를 상대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2022년 스코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후루에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2위인 해나 그린(호주)을 2타 차로 앞섰다. 재미교포 안드레아 리는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7타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일 백 나인에 7언더파 29타를 쳤던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고진영, 하타오카 나사(일본), 첸페이윤(대만)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지난 해 신인왕 유해란은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이미향, 인뤄닝(중국)과 함께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김세영은 3언더파를 추가해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17위를 달렸다.

그러나 전날 공동 4위에 올랐던 김효주는 이날 6타를 잃는 난조로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를 기록해 공동 38위로 밀려났다. 베테랑 신지애는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43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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