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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나 복귀무대서 공동 35위로 컷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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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윤이나가 1년 6개월 만의 복귀전인 호주여자프로골프(WPGA)투어 빅오픈에서 예선통과에 성공했다.

윤이나는 2일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13TH 비치 골프링크스 의 크리크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오버파 149타로 공동 35위를 기록하며 컷을 통과했다.

아직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은 윤이나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로 점수를 까먹었다. 지난 달 초순 호주로 출국한 윤이나는 베테랑 신지애와 함께 훈련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투어 복귀를 앞두고 기량 점검에 나선 상황이다.

국가 상비군 출신인 윤민아는 크리크 코스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8타로 가나자와 시나(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는 이틀 연속 2타 씩을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4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그룹에 3타 밖에 뒤지지 않아 대회 2연패 가능성은 충분히 남아 있다.

남녀 대회가 함께 열리는 빅오픈은 1, 2라운드는 크리크와 비치 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한 뒤 상위 50위까지 컷을 통과해 주말 라운드는 비치 코스에서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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