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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곡 차곡 선수 모으는 LIV골프..티렐 해튼도 이적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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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세계랭킹 16위인 티럴 해튼(사진)이 6300만 달러(약 842억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받고 LIV골프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간) "잉글랜드의 라이더컵 스타인 티렐 해튼이 최대 5000만 파운드를 받고 LIV골프로 이적해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4시즌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라프는 해튼이 존 람(스페인)의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튼은 그러나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테레이의 페블비치에서 열리는 PGA투어 시그니처 경기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또한 불과 5일 전에 PGA투어 경기인 WM 피닉스오픈 출전 신청을 하기도 했다. 헤튼의 이적 발표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 출전 철회를 거쳐 LIV골프 개막전이 열리는 멕시코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튼이 LIV골프로 이적한다면 세계랭킹 3위인 람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된다. 람은 해튼을 설득해 LIV골프로의 이적을 이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골프채널은 "해튼이 메이저 대회와 라이더컵 출전 때문에 LIV골프로의 이적을 망설였으나 람이 전화해 설득한데다 거액의 사이닝 보너스로 인해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2011년 프로전향한 해튼은 2020년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다. DP월드투어에서는 6승을 거뒀다. 해튼이 PGA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2196만 3628달러(약 294억원)다.

올해로 출범 3년째를 맞은 LIV골프에는 람과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합류한다. 람은 새 팀을 꾸리며 메롱크는 마틴 카이머(독일)가 이끄는 클릭스GC에서 뛰게 된다. LIV골프의 시즌 개막전은 오는 2월 3일부터 멕시코 마야코바의 엘카멜레온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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