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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아림, 9타 줄여 문영퀸즈파크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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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이 문영퀸즈파크 파이널 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장타자’ 김아림(24)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시즌 첫승을 달성했다.

김아림은 14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 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파이널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63타를 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지난해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첫승을 거둔 김아림은 295일만에 통산 2승을 거뒀다. 장타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티샷이 불안정했으나 이날은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2타차 5위에서 출발한 김아림은 전반 3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후반 들어 10번 홀부터 다섯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6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서 우승을 향해 단독 질주했다. 김아림은 “함께 경기하면서 좋은 성적을 낸 곽보미 선수가 있어서 함께 경쟁하듯 경기할 수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면서 상금 11위(2억3553만원)에 올라 있었으나 우승에는 매번 조금씩 벗어났다. 김아림은 올 시즌 드라이버 샷 비거리 267.4야드로 선두에 올라 있다. 페어웨이 적중률은 65.1%에 그쳐 118위로 쳐지지만 그린 적중률은 19위(73.7%)로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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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선두로 마친 장하나가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상금 74위에 머물렀던 곽보미(27)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합쳐 5언더파 67타를 쳐서 2위(13언더파 203타)로 마쳤다. 첫날 선두로 나서 시즌 첫승에 도전했던 장하나(27)는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를 합쳐 3언더파 69타를 쳐서 3위(12언더파 204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소연(27)이 첫홀에서 이글을 잡았고 후반에서만 5타를 줄여 8언더파 64타를 쳐서 이날 5타를 줄인 정슬기, 3타를 줄인 김소이와 공동 4위(10언더파 206타)로 마쳤다.

지난주 아시아나항공오픈에서 시즌 2승을 기록한 이다연(22)은 버디와 보기 2개씩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마쳐 4타를 줄인 김지영2, 이븐파의 조정민, 2타를 줄인 한진선과 함께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로 마쳤다.

3타 뒤에서 시즌 5승에 도전했던 최혜진(20)은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김지현(28) 등과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올 상반기 17개 경기를 마친 KLPGA투어는 3주간의 휴식기간을 거친 뒤에 8월9일부터 제주도에서 후반 대회 삼다수마스터스를 시작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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