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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재은, 니폰햄레이디스 무빙데이 3위... 이보미는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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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이 13일 니폰햄레이디스 3라운드에서 선두에 한 타차 3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정재은(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폰햄레이디스클래식(총상금 1억엔)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한 타차 공동 3위로 마쳤다.

정재은은 13일 일본 홋카이도의 가츠라클럽(파72 66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전반 2,4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정재은은 후반 들어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12번 홀의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어진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2014년 국내 KLPGA 2부리그인 드림투어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에 일본 JLPGA투어에 진출한 정재은은 올 시즌은 15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 72위에 올라 있다. 일본 진출 5년째로 매년 50위 상위권으로 마치면서도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던 정재은으로서는 생애 첫 승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오카야마 에리가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2타를 줄인 카와모토 유이와 한 타차 공동 선두(11언더파 205타)로 마쳤다. 선두로 출발한 S.랑쿨(태국)은 정재은 및 이븐파 72타에 그쳐 3타를 줄인 이나미 모네, 2타를 줄인 테레사 루(대만)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보미(31)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7위(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이보미는 지난 2011년 JLPGA투어에 데뷔한 이래 통산 7억9938만 엔의 상금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34위 이상이면 8억 엔을 돌파하게 된다.

나가미네 사키가 2언더파 70타를 쳐서 마츠다 레이, 류 리츠코와 공동 8위(6언더파 210타)로 마쳤다. 시부노 히나코가 이븐파 72타를 쳐서 아마추어 야스다 유카 등 4명이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다.

일본에서 인기높은 안신애(29)가 1언더파 71타를 쳐서 전미정(37), 사이키 미키 등과 공동 15위(4언더파 212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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