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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L] ‘3점슛 폭발’ 오리온, KCC 꺾고 6강 PO 승부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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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에코이언이 3점슛 5개 포함 23득점을 폭발시키며 오리온의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동훈 기자] 고양 오리온이 3점슛 17개를 폭발시키며 KCC를 무너뜨렸다.

고양 오리온이 지난 25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7-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3점슛 15개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던 오리온은 이날 3점슛 17개를 터뜨리며 물오른 외곽 슛을 선보였다. 이로써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 1승 1패를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쿼터부터 양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대릴 먼로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박상오와 허일영, 최진수가 연이어 3점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분위기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KCC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브랜든 브라운과 마커스 킨의 빠른 속공을 통해 연이은 득점에 성공했고 흔들린 오리온의 골밑을 송교창이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 1쿼터 30-26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후반까지 KCC의 브라운이 연이어 12득점을 터뜨리며 46-41으로 점수차를 5점까지 벌렸다. 그러나 이후 브라운의 실책이 나왔고 오리온이 먼로의 연속 득점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50-48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리온이 기세를 올렸다. 조쉬 에코이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최진수가 2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를 벌려나갔다. 이에 KCC도 송교창과 킨의 연이은 3점포로 반격을 펼쳤다. 이후 양 팀의 계속된 공방전이 펼쳐졌고 79-73으로 오리온이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는 4쿼터 후반에 가려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체력이 빠진 KCC가 연이어 리바운드를 내줬고 먼로와 허일영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종료 직전 허일영의 3점슛이 터지며 KCC는 추격의지를 상실했고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오리온은 오는 27일 홈에서 6강 PO 3차전을 치른다. 2경기 연속으로 불붙은 양궁 농구를 펼친 오리온이 과연 3차전 홈에서 KCC를 잡아내고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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