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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가 마미코 고향서 우승 예약, 신지애는 7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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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 마미코가 9일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에서 7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J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3승을 올린 신지애(31)가 시즌 개막전인 제 32회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천만엔) 마지막날을 선두 히가 마미코의 7타 뒤에서 추격한다.

신지애는 9일 일본 오키나와 류큐 골프클럽(파72 651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과 버디 하나 씩에 보기 4개를 합쳐 1오버파 73타를 쳤다. 파5 4번 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전반에는 타수를 두 타 줄였으나 후반 들어 보기만 세 개를 적어내면서 타수를 까먹었다. 첫날 선두에 올랐던 마츠다 레이 역시 1오버파를 쳐서 신지애, 하라 에리나, 코이와이 사쿠라와 공동 2위(2언더파 214타) 그룹을 형성했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히가 마미코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서 9언더파 135타를 적어냈다. 바람이 초속 10.6미터로 강하게 불고 빗줄기까지 내리는 이날 1언더파를 친 선수는 히가와 함께 야마우치 히나코 단 두 명에 불과했다.

이로써 지난 2004년 미야자토 아이 이래 오키나와 출신 선수의 대회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하게 됐다. 경기를 마친 히가는 “오늘같은 날씨에 언더파는 대단한 것인만큼 100점에 가깝게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JLPGA 상금왕인 안선주(32)는 이글과 버디 하나씩에 보기를 무려 7개나 적어내면서 4오버파 76타를 쳤다. 이로써 1오버파 73타를 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하타오카 나사와 함께 공동 9위(1오버파 217타)로 마쳤다.

지난해 2위로 마쳤던 윤채영(32)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34위(6오버파)로 순위를 까먹었다. 12위에서 출발한 이보미(31) 역시 버디없이 보기만 여덟 개를 적어내 8오버파 80타를 쳐서 공동 43위(7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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