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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축구] ‘지동원 멀티골’ 아우크스부르크, BVB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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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뽑아낸 지동원.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동언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27)이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리그 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지동원은 2골을 집어넣으며 아우스크부르크가 2-1로 승리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첫 번째 골은 전반 24분에 나왔다. 지동원은 자신이 직접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오른쪽 측면으로 대각선 패스를 연결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후 골문으로 침투해 안드레 한(28)의 크로스를 오른발 퍼스트터치 후 왼발 슛을 날린 것이 골문 왼쪽 상단을 꿰뚫었다.

이어 지동원은 후반 67분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 공격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단-악셀 자가두(19)를 개인기로 제친 후 골키퍼 로만 뷔르키(28)의 키를 넘기는 왼발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은 지난 2013년 4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전 이후 2147일 만에 멀티골을 터트렸다. 또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개인 통산 4골째를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는 지동원이 프로 데뷔 후 한 팀을 상대로 기록한 최다 득점 기록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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