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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 2방에 버디 8개..젠더 셔플리 1타차 역전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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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젠더 셔플리.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젠더 셔플리(미국)가 PGA투어 2019년 첫 경기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하며 1타차 역전우승을 거뒀다.

셔플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11언더파 62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로 게리 우들랜드(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첫 홀서 보기를 범한 셔플리는 나머지 홀에서 보기없이 이글 2개와 버디 8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를 몰아쳤다.

셔플리는 이날 이글 2개를 잡았다. 파5홀인 9번홀에선 칩인 이글을 잡았으며 파4홀인 12번홀에선 107야드를 남겨두고 친 두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로 빨려들어갔다. 셔플리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2온으로 4.5m 거리의 이글 기회를 만들었으나 2퍼트로 버디를 잡았다. 연장전없이 우승한 결정타였다. 어머니가 대만인인 셔플리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0걸에 진입하게 된다.

3타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우들랜드는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8타를 쳤으나 셔플리에게 1타 뒤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우들랜드는 18번홀에서 3m 거리의 버디 기회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갈 수도 있었으나 이를 넣지 못했다.

2년 전 이 대회 우승자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버디 9개에 보기 1개로 8언더파를 몰아쳐 최종합계 18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마크 레시먼(호주)은 나란히 최종합계 15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조로 우들랜드와 경기한 매킬로이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실망감을 안겼다.

한편 재미동포 마이클 킴은 최종합계 4오버파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함께 최하위인 공동 3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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