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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잡고 4연패 부진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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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리 DNA가 사라졌다. 스테판 커리는 부상으로 7경기째 결장하고 있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케빈 듀란트의 불화설도 불거졌다. 심지어 듀란트는 관중을 향한 욕설로 징계를 받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골든스테이트의 기세가 흔들리고 있다. 위기에 빠진 골든스테이트가 서부 컨퍼런스 2위 포틀랜드를 제압할 수 있을까.

지난 4경기에서 전패한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커리의 부재로 인해 답답한 공격력을 노출하고 있다. 연패 기간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평균 95.5득점을 올렸는데, 이는 디펜딩 챔피언의 위상에 어울리지 않는 기록이다. ‘수비왕’ 그린도 이번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공수의 핵심인 두 선수가 모두 빠지면서 팀은 스티브 커 감독 부임이래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조한 공격력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골든스테이트의 팀내 분위기다. 그린은 지난 13일 LA 클리퍼스전 패배 후 듀란트를 향해 “우린 너 없이도 우승했다. 떠나라”고 말하며 언쟁을 펼친 바 있고, 듀란트는 지난 주말 댈러스전에서 관중에게 욕설을 뱉은 것으로 확인돼 벌금 징계를 받았다. 이래저래 바람 잘 날 없는 골든스테이트가 포틀랜드를 홈으로 초대해 반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포틀랜드는 서부 컨퍼런스 선두자리를 내줬지만 파괴력은 여전하다. ‘원투펀치’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은 NBA 최고의 백코트 조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고, 유서프 너키치의 골밑 사수 능력은 골든스테이트를 괴롭히기 충분하다.

골든스테이트가 포틀랜드를 꺾고 악화된 상황을 되살릴 수 있을까.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경기는 오는 24일 토요일 낮 12시 3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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