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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 11월 골프 월드컵 파트너로 김시우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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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ISPS 한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안병훈은 김시우를 파트너로 지목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안병훈(27)이 오는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국가대항전인 ISPS 한다 월드컵에 김시우(23)와 짝을 이뤄 출전키로 했다.

안병훈은 14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제34회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를 마친 후 기자회견 도중 이같이 밝혔다. 안병훈은 월드컵에 함께 출전할 파트너를 묻는 질문에 “김시우와 같이 나갈 것 같다. 시우는 세계랭킹도 두 번째로 높다. 여러번 같이 플레이해봤기 때문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한국선수중 세계랭킹이 47위로 가장 높다. 김시우의 세계랭킹은 54위로 한국선수중 안병훈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원투 펀치가 출전하게 되는 셈이다. 두 선수는 모두 PGA투어에서 뛰고 있으며 CJ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날 새벽 안병훈이 2회 연속 한국을 대표해 ISPS 한다 월드컵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병훈을 비롯해 28개국의 1차 선발 선수들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월드컵의 출전선수 구성은 세계랭킹 상위 랭커가 자신의 파트너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꾸려진다.


안병훈은 미국 동부시간을 기준으로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대회 조직위에 함께 출전할 파트너를 통보해야 한다. 안병훈은 2년 전인 2016년에는 김경태와 짝을 이뤄 출전해 공동 2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로 59회째를 맞은 골프 월드컵은 28개국에서 각 2명씩 총 56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올 해 대회는 11월 21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 최경주(48)와 허석호(45)가 거둔 3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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