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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클래식 특집] 넬리 코다 마지막 홀서 기적의 알바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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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2라운드 도중 마지막 18번 홀에서 알바트로스를 잡은 넬리 코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춘천)=남화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총상금 14억 원) 둘째날 홀인원 보다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를 잡았다. 국내 투어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17년 만이고 외국 선수가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다는 31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5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파 5홀인 18번 홀(558야드)에서 267야드가 남겨두고 3번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했다. 뒷바람이 부는 가운데 홀을 향해 날아간 공은 그린 에지에 떨어진 뒤 20여 m를 굴러 홀로 빨려들어갔다.

1번 홀을 더블보기로 시작한 코다는 이날 17번 홀까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보태 3타를 잃고 있었으나 알바트로스 한방으로 3타를 만회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25위로 뛰어올랐다.

KLPGA투어에서 알바트로스는 1995년 9월 16일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일모직 로즈여자오픈 4번 홀(파5 501m)에서 박성자가 기록한 이래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박성자의 알바트로스 이후 8일 뒤인 9월 24일 뉴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삼성카드배 KLPGA선수권에서 배윤주가 2번 홀(파5 486m)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세 번째 기록은 2001년 5월 17일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열린 한솔레이디스오픈 18번홀(파5 465m)에서 오미선이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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