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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서 회춘샷 날린 존 댈리..체코 마스터스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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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마스터스 첫날 공동선두에 오른 존 댈리.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존 댈리(미국)가 유러피언투어 D&D 리얼 체코 마스터스 첫날 8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선두에 올랐다.

댈리는 2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의 알바트로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댈리는 토마스 피터스(벨기에), 칼럼 타렌(잉글랜드), 가빈 그린(말레이시아)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루며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댈리는 경기후 "오늘 아주 견고한 골프를 했다"며 만족해했다.

올해 만 52세인 댈리는 지난 여름 부상으로 필드를 떠나 있었다. 마스터스위크 때 오거스타 내셔널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고관절 부상으로 디 오픈에 불참했으며 US시니어오픈에선 카트를 타고 경기하겠다는 요청이 받아드려지지 않자 기권했다. 지난 주 출전한 챔피언스투어 딕스 스포팅굿스오픈에선 73-77타를 쳐 컷탈락했다.

하지만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한 이번 체코 마스터스에선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3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출발을 한 댈리는 전반을 5언더파 31타로 마쳤고 후반에도 11,12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마지막 18번 홀의 버디 추가로 8타를 줄이는 회춘샷을 날렸다.

64타는 댈리가 2012년 이후 전 세계 골프대회에서 기록한 18홀 최저타수다. 댈리가 마지막으로 컷을 통과한 대회는 지난 3월 코랄레스 푼타 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이다. WGC-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와 같은 기간 열린 이 대회에서 댈리는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일년전 출전한 유러피언투어 메이드 인 덴마크에선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사흘째 65타를 쳐 공동선두에 올랐으나 마지막날 71타를 치는데 그쳐 우승 대신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이수민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이수민은 17번홀까지 버디만 8개를 잡아 공동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최진호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41위, 조락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65위, 왕정훈은 이븐파로 공동 110위를 각각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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