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의 골프구력은 35년 정도 됩니다. 신입사원으로서 인도네시아에서 1983년 골프를 배우게 됐죠. 인도네시아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비행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골프 치는 비용도 조금 더 높습니다. 하지만 골프장의 코스관리, 디자인, 클럽하우스는 훨씬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지금은 디자인 변경을 위해 단장 중인 니르와나 발리 골프클럽(Nirwana Bali Golf Club)은 필자도 몇 번 쳐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이 곳은 2017년 인도네시아 1위였는데, 올해는 공사 중이어서 순위에서 공사 중이라서 제외됐죠. 공신력 있는 ‘top100golfcourses.com’이 발표한, 인도네시아 2018 톱10 골프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Taman Dayu
2. Ria Bintan(Ocean)
3. Damai Indah
4. Royale Jakarta
5. Bali National
6. Rancamaya
7. Pondok Indah
8. Jagorawi(Old)
9. Jagorawi(New)
10. Rainbow Hills

이상 10개 골프장은 필자가 모두 골프를 쳐본 곳이고, 1,2,5를 제외한 나머지 7군데는 자카르타 시내에서 자동차로 평일 기준 40분에서 1시간반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합니다. 이외에도 자카르타 근교에 있으면서 주중에 30~70달러 정도의 그린피로 회원권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퍼블릭 코스도 있습니다.

1. Riverside
2. Modern
3. Matoa
4. Genung Geulis
5. Halim Lama
6. Halim Baru
7. Kemayoran
8. Fatmawati
9. Pondok Cabe
10. Senayan National

이제 골프와 관련된 인도네시아어를 배워보겠습니다.

마인 골프(main golf, 골프 치다, play golf)
볼라(bola, 공, ball)
까난(kanan, 오른쪽, right)
끼리(kiri, 왼쪽, left)
자우(jauh, 먼, far)
드깟(dekat, 가까운, close)
아다(ada, 있다, there is)
띠닥 아다(tidak ada, 없다, there is no)
미눔(minum, 마시다, drink)
아이르(air, 물, water)
아이르 미눔(air mimum, 음료수, drinking water)
앙인(angina, 바람, wind)
드빤(depan, 앞, front)
블라깡(belakang, 뒤, back)

참고로 골프에서 골퍼들이 흔히 실수해서 사용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골프를 치다’라는 뜻으로 라운딩(rounding)이라는 용어는 틀린 것입니다. ‘Rounding’은 ‘숫자 계산에서 반올림’을 뜻합니다. ‘골프를 치다’는 ‘to play gol’f 또는 ‘to play a round of golf’가 맞습니다.

해외에서 골프를 치는 분들이 많은데 필자가 저술한 ‘김남규의 골프 영어’라는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티오프(Tee-off)부터, 페어웨이에서의 영어 대화, 그린 주변에서의 대화, 퍼팅에 대한 대화, 경기를 마친 후 대화, 골프 후 식사, 내기와 경쟁, 골프가 안 되는 핑계 등 골프와 관련된 영어표현을 총망라했습니다.


15회(8월 9일)에서는 인도네시아어로 요일 말하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떼리마 까시(Terima kasih)! nkkimnamgyu@naver.com

* ‘헬로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대회(2018년 8월 18일~9월 2일)을 앞두고, 인도네시아어 및 영어 전문가인 김남규 씨가 특별히 연재하는 칼럼입니다. 김남규 씨는 코린도그룹, 휠라, 대림산업,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대우GYBM의 직원으로 인도네시아에 24년을 거주했습니다. 시티은행. 아멕스에서도 11년을 근무했습니다. 현재 ‘김남규 외국어 출판사’를 운영하며 <김남규의 골프영어>(2017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시리즈(2018년)를 출간했습니다. <700단어 문장! 한국어-영어-인도네시아로 동시에>는 인도네시아에서 4개월 만에 5,000부가 넘게 팔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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