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인지 마라톤클래식 둘째날 4위, 김인경은 7위
이미지중앙

전인지는 14일 마라톤클래식 2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전인지(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총상금 160만 달러) 둘째날 2타차 공동 4위로 마쳤다.

전인지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배니아 하이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 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엠마 텔리(미국), 재키 콘코닐로(미국)와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이날 전인지의 드라이버 샷은 14개 페어웨이 중에 9개만 지켰다. 그린 적중률은 18개 그린 중 12개만 올라갈 정도로 다소 부진했으나 쇼트게임이 뛰어났다. 퍼트수도 28개에 그쳤다.

세계 골프랭킹 18위에 올라 있는 전인지는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5월에 열린 킹스밀에서 2위를 비롯해 톱10에 두 번 들었다. 지난주 대회에서는 공동 15위로 마쳤다.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합쳐 4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공동 선두(9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258야드의 장타에 14개의 페어웨이 중 10개를 지켰다. 18개 그린 중에 15개를 정규 파온할 정도로 그린 적중률도 뛰어났고 퍼트수는 28개로 양호했다. 세계 골프랭킹 161위에 올라 있는 헤드월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7번의 컷오프를 했으나 이번 대회에 선두로 치고나왔다. 가장 좋았던 성적은 지난 3월 기아클래식에서 거둔 공동 18위다.

하지만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잡은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공동 선두로 치고 나왔다. 전반에 3개의 버디를 잡은 핸더슨은 마지막 두 홀 연속 버디를 잡아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16위인 핸더슨은 올 시즌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 타차 선두에서 출발한 티다파 수완나푸라(태국)는 2타를 줄였으나 순위가 두 계단 내려앉아 3위(8언더파 134타)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피언인 김인경(30)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합쳐 1언더파 70타를 쳐서 이미림(28), 장타자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등과 공동 7위(6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세계 골프랭킹 5위인 렉시 톰슨(미국)은 3언더파 68타를 제출해 이날 한 타를 줄인 최운정(28), 청야니(대만) 등과 공동 16위(4언더파 138타)로 마쳤다.

지난주 대회 최다언더파로 우승한 김세영(25)은 1오버파 72타로 마치면서 2오버파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함께 공동 44위(1언더파 141타)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