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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볼 업체 엑스페론 무광택 컬러볼 비비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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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골프볼 업체 엑스페론이 최근 출시한 엑스페론비비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국산 골프볼 전문업체 엑스페론골프가 무광택 컬러 골프볼 ‘엑스페론 비비드’를 출시한다.

엑스페론골프는 23일 3피스의 엑스페론 비비드를 흰색, 주황, 빨강, 연두, 혼합색의 5가지 색깔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엑스페론은 볼의 무게중심을 찾은 뒤에 밸런스 라인을 표시해 퍼팅에서 직진성을 높이는 볼을 전문 생산하는 업체였으나 이번에 출시한 ‘엑스페론 비비드’는 처음으로 밸런스 퍼팅 라인을 적용하지 않은 것이 이색적이다. 엑스페론골프는 ‘엑스페론 비비드’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제품군에 밸런스 퍼팅 라인을 넣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회사는 기술벤처로 인정받았으며 무게 중심을 찾아주는 골프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골프볼 전문 업체다.

김영준 엑스페론 대표는 “엑스페론 비비드는 경쟁 제품 수준으로 품질을 맞추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놓기 위해 자사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밸런스 퍼팅 라인을 뺐다”고 출시 배경을 소개했다.

통상 무게 중심을 표시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공정과 수작업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없애고 저렴하지만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 볼 시장을 잡겠다는 게 이 업체의 큰 그림인 듯하다. 실제 엑스페론이 제시한 비비드의 소비자 가격은 1더즌 당 4만5천원이다. 경쟁사가 판매하는 같은 종류 제품에 비해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낮다.

엑스페론골프는 특허청이 최근 ‘비비드’라는 골프볼 상표에 대해 볼빅이 독점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최종 결정함에 따라 ‘엑스페론 비비드’ 상표명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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