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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은희 홀인원 우승으로 자동차 2대 '횡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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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클래식 우승으로 3억 8000여만원의 잭팟을 터뜨린 지은희.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지은희(32)가 KIA 클래식 우승(총상금 180만 달러)으로 우승상금 27만 달러(약 2억 9000만원)에 자동차 2대를 부상으로 받는 ‘잭팟’을 터트렸다.

지은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14번 홀(파3)의 홀인원에 힘입어 2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공동 2위인 크리스티 커와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를 2타차로 제쳤다.

지은희는 커에게 1타차로 쫒긴 14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내며 단숨에 2타를 줄여 추격에서 벗어났다. 156야드 거리의 파3홀인 14번 홀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핀 30cm 앞에 떨어진 뒤 홀로 빨려 들어갔다.

지은희는 이 홀인원으로 기아자동차의 SUV인 소렌토를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신형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도 받아 이날 하루에만 자동차 2대를 부상으로 받는 기쁨을 누렸다. 자동차 2대 가격은 최고사양 기준으로 대략 9000만원에 육박한다. 따라서 우승상금까지 포함하면 이날 하루에만 3억 8000여 만을 벌어들인 셈이다.

지은희는 2006년 LPGA투어 Q스쿨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해 컨디셔널 시드(조건부출전권)로 미국무대에 진출했으며 2008년 웨그먼스 LPGA에서 첫 우승을 거뒀고 이후 2009년 US여자오픈과 2017년 스윙잉 스커츠 LPGA 타이완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통산 4승째를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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