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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영,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둘째날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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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영이 17일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8위로 마쳤다. [사진=L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박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뱅크오브호프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 둘째날 공동 8위로 마쳤다.

박희영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데저트리지리조트&스파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 66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재미교포 김경, 미셸 위 등과 공동 8위(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3위로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희영은 13,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에 파 행진을 이어가면서 라운드를 마쳤다.

시드니 클레이튼(미국)이 이글 하나에 버디 4개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차 단독 선두(9언더파 135타)로 뛰어올랐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4명이 공동 2위(8언더파 136타)군을 이뤘다. 카린 이셰르(프랑스)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고,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6타를 쳤고, 마리아조 우리베(콜롬비아)가 4언더파 68타를 쳤다. 모 마틴(미국)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4타를 줄인 제시카 코다(미국)와 공동 6위(7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

오랜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30)는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서 박성현(25), 고진영(23), 최운정(28) 등과 공동 13위(5언더파 139위)에 올랐다. 1번 홀을 보기로 출발한 박인비는 4,5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9,11번 홀에서도 2타를 줄였다. 12번 홀 보기를 15번홀 버디로 만회했으나 17, 18번 홀 스리퍼트 연속 보기로 라운드를 마쳤다. 오랜만의 출전이었으나 한 홀을 빼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높았다. 장끼인 퍼팅에서 예전의 예리함은 아직 찾지 못한 듯 보였다.

세계 골프랭킹 4위인 박성현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고, 고진영은 3타를 줄인 69타, 전날 선두였던 최운정은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동타를 형성했다. 지난해 이 대회를 2위로 마친 전인지(24)는 3언더파 69타를 쳐서 지은희(32), 배선우(24), 강혜지(28) 등과 공동 19위(4언더파 140타)로 마쳤다.

세계 골프랭킹 톱3인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미국), 유소연(28)이 불참했지만 8회째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계 은행이 메인 스폰서가 되어 LPGA 창립자들을 기리는 의미에서 창설한 대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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