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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본 2017 유러피언투어] 저스틴 로즈 샷 한 번에 17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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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로즈는 올해 유러피언투어에 12번의 경기에 출전해 상금 2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지난 2017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일반 선수의 절반인 12번 경기만 출전해서 상금은 2위로 마쳤다. 샷 한 번 할 때마다 1387유로(178만원)을 벌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유러피언투어는 최근 2017시즌의 다양한 기록과 선수들의 놀라운 성적 데이터를 보면 골프 팬들이 환호할 만하다면서 재미난 시즌 통계 데이터를 발표했다.

1: 각종 데이터 1위에 올랐던 선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로리 매킬로이(319.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가간짓 불라(82.9%), 그린 적중률: 토미 플릿우드(76.8%), 홀당 퍼트수: 마커스 프레이저(1.721타), 스크램블링: 존 람 (64.3%), 샌드세이브: 알레한드로 카니자레스(73.9%).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2017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1위 역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317.2야드였다. 더스틴 존슨(미국)은 2위로 315야드였다. 매킬로이는 유럽 대회에 출전해서는 평균 2.3야드를 더 멀리 쳤다.

9: 번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가 메이뱅크챔피언십에서 9홀 연속 버디를 잡았다. 유러피언투어 역사상 최다 연속 버디 신기록이다.

10: 레이스투두바이 챔피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는 24번의 대회에 출전해 10번이나 톱10에 들었다. 하지만 톱10 확률에서는 로리 매킬로이가 앞섰다. 12번 출전한 매킬로이는 그 중에 절반인 6번이나 톱10에 들었다. 매킬로이의 상금 랭킹은 1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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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플릿우드는 올해 24번의 경기에 출전해 10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사진=유러피언투어]


11: 토미 플릿우드는 지난 시즌에 11번이나 보기없는 라운드를 했다. HNA프랑스오픈 마지막라운드에서 노보기로 66타를 치면서 우승하면서 레이스투두바이 선두에 올랐고 시즌을 마칠 때까지 이를 지켰다.

23: 딘 버메스터(남아공)는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부터 츠웨인오픈까지 23라운드나 노 오버파 스코어로 마쳤다. 그는 이 기간에 21경기 연속 언더파 스코어까지 기록했다. 시즌 상금은 41위(97만7828유로)였다.

30: 폴 던(아일랜드)은 시즌 중에 그린 밖에서 퍼터를 잡지 않고 30번을 홀아웃했다. 짧은 거리의 칩샷이나 숏게임이 기막히게 뛰어났다는 얘기다. 상금은 16위였다. 이 항목에서 2위인 알렉스 보크는 27번이었다.

325: 제임스 모리슨(잉글랜드)이 325개 홀 동안 한 번도 스리퍼트를 하지 않고 투 퍼트 이내에서 홀아웃 했다. 퍼팅은 뛰어났던 모리슨은 하지만 롱게임이 문제여서 상금은 102위에 그쳤다.

420: 조던 스미스(잉글랜드)가 올해 420개로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았다. 상금 랭킹은 24위였다. 조지 쾨지(남아공)는 17개로 가장 많은 이글을 잡아냈다. 쾨지의 상금은 5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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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장타인 445야드를 친 제이슨 스크리브너. [사진=유러피언투어]


445: 제이슨 스크리브너(호주)는 올 시즌 오메가유러피언마스터스에서 445야드의 최장타 드라이버샷 기록을 작성했다. 그의 상금 랭킹은 103위였다. 이밖에 35명의 선수가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에서 300야드를 넘겼다. 이는 지난 2016년 시즌보다 21명이 많고 유러피언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숫자다.

1387: 레이스투두바이를 2위로 마친 저스틴 로즈는 유러피언투어의 단 12경기에 출전해 492만1062 유로(63억1372만원)를 벌었다. 한 경기당 35만5천 유로를 번 셈이다. 이를 좀더 세밀하게 따져보면 샷을 한 번 할 때마다 1387유로(178만원)를 벌었다. 저스틴 로즈는 12번을 경기해서 상대 선수보다 앞선 확률이 81.8%였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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