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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유러피언투어 가장 어려운 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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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구르가온의 DLF 14번 홀은 파4지만 전장은 550야드에 달하는 최고 어려운 홀이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유러피언투어에서 가장 어려웠던 홀은 히로인디안오픈을 개최한 인도 구르가온의 DLF골프컨트리클럽(G&CC) 14번 홀로 조사됐다.

유러피언투어는 최근 올해 호주에서부터 두바이까지 이어진 2017시즌 골프대회의 어려웠던 18홀을 발표했다. DLF G&CC 14번 홀은 파4에 전장은 550드나 되는 긴 홀이다. 물을 건너서 그린에 올려야 하는 홀이어서 거의 대부분이 보기를 했다. 평균 타수는 4.6타였다. 이 홀에서 쿼드러풀 보기 속칭 ‘양파’가 무지기로 나왔다. 대회 기간 중에 버디 이상이 24개 그친 데 반해 보기 이하는 192개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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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스타내셔널 1번 홀이 올해의 어려운 홀 2위에 올랐다.


두 번째는 평균 타수 4.462타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인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의 1번(파4 462야드) 홀이었다. 대회를 시작하는 이 홀에서 지난해 챔피언 데니 윌렛(잉글랜드)이 쿼드러풀 보기를 적어냈다. 이밖에 오거스타내셔널의 아멘 코너가 시작되는 11번(파4 505야드) 홀은 평균 타수 4.373타로 15위에 올랐다.
세 번째 어려운 홀은 남아공에서 열린 츠웨인오픈의 프리토리아골프클럽 4번(파4 511야드)홀이 꼽혔다. 지난해 난이도에서 8위에 올랐던 이홀은 올해 난이도가 더 높아져 4.442타가 나왔다. 버디 이상이 38번 나온 데 반해 보기 이하가 202번이나 쏟아졌다.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 17번(파4 495야드)홀은 지난해 난이도 3위에서 올해는 평균 타수 4.44타로 4위에 랭크됐다. 그린 오른쪽으로는 길이 있어 로드홀이라고 불리는 이 홀은 티샷에서 페어웨이가 거의 보이지 않고, 호텔 귀퉁이를 넘겨쳐야 하고, 그린 옆으로는 깊은 벙커가 놓여 있는 까다로운 홀이다. 매년 이곳에서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챔피언십을 치르기 때문에 이 홀은 항상 난이도 순위에서 높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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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러피언투어.


올해 디오픈을 개최한 로열버그데일의 6번(파4 427야드) 홀은 평균 타수 4.427타로 5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선수’로 꼽힌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이 홀에서 무려 9타를 치면서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이밖에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이 열린 퀘일할로우는 18번(파4 484야드)홀이 4.412타로 7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1번(파4 524야드)홀이 4.387타로 11위, 16번(파4 506야드)홀은 4.362야드로 16위에 올랐다.

프랑스오픈의 명소인 골프나쇼날의 18번 홀은 2015년에 가장 어려웠고 던힐링크스챔피언십을 개최하는 커누스티 18번 홀이 지난해 최고 난이도 홀로 꼽혔으나 올해는 순해졌다. 커누스티 17번 홀(파4 449야드)이 14위에 올랐고, 골프나쇼날 18번 홀은 올해 1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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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이 열린 골프나쇼날 18번 홀.


한편, 유러피언투어는 올해 투어의 가장 쉬웠던 홀 5개를 발표했다. 가장 쉬운 홀은 이탈리안오픈이 열린 밀라노 골프클럽의 14번 홀이었다. 파5 홀인데 4.132타가 나왔다면 거의 대부분이 버디를 잡았다는 얘기다. 두 번째 쉬웠던 홀 역시 파5 홀인 던힐링크스챔피언십이 열린 커누스티의 14번 홀이었는데 평균 타수는 4.289타에 불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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