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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영,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서 역전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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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이 25일 투어챔피언십 무빙데이에서 2위를 지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루키로 시즌 2승을 올린 이민영(25)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최종전 LPGA투어챔피언십리코컵(총상금 1억엔) 마지막날 역전승에 도전한다.

이민영은 25일 미야자키의 미야자키컨트리클럽(파72 644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타차 단독 2위다. 선두와 두 타차 2위로 출발한 이민영은 6번 홀 버디를 잡은 데 이어 후반 들어 10번 홀 버디를 잡더니 13,14번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마지막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선두 테레사 루(대만)는 마지막 두 개홀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역시 5언더파 67타를 쳐서 단독 선두(13언더파 203타)를 유지했다. 올 시즌 3승을 올린 테레사는 상금 5위에 올라 있다.

현재 상금 랭킹 3위(1억1193만9365엔)인 이민영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해 상금 2500만엔을 보태고 현재 상금 선두(1억3601만2631엔)인 스즈키 아이가 15위 밑으로 내려갈 경우 이민영이 신인왕이면서 동시에 상금왕에 더해 올해의 선수상까지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올해의 선수상을 결정하는 메르세데스 랭킹에서 이민영은 454.5포인트로 스즈키 아이를 14포인트 차이(465.5포인트)로 뒤쫓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은 30포인트가 주어진다. 2위에게 20포인트를 주고 12위 이하는 10포인트로 내려간다. 메르세데스 포인트는 상위 20위에게까지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번 대회처럼 메이저 대회인 경우에는 배점이 두 배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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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2위 김하늘은 이날 상금 선두 스즈키 아이와 동타로 마쳤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성현(24)은 이미 올해 루키이면서 동시에 상금왕에 ‘올해의 선수’상을 획득했다. 따라서 이민영의 우승 여부에 따라 미국-일본에서의 동시 3관왕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주 2승째를 올리면서 상금 4위(1억1126만엔)로 뛰어오른 신지애(29)는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나리타 미츠스(일본)와 함께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올라섰다.

이지희(39)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안선주(30), 우에다 모모코와 공동 6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다.

상금 2위로 시즌 상금왕에 도전하는 김하늘(29)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이날 두 타를 줄인 상금 선두인 스즈키 아이(일본)와 공동 13위(2언더파 214타)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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