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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히어로 월드챌린지 통해 전격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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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타이거 우즈(사진)가 다음 달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전격적으로 복귀한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경쟁력있는 골프로 돌아오게 돼 흥분된다”며 “나와 대니얼 버거가 플레이할 수 있게 뽑아주신 대회 조직위에 감사드린다”는 트윗을 날렸다. 우즈는 이로써 지난 4월 4번째 허리수술을 받은 후 지루한 재활 과정 끝에 다시 필드에 서게 됐다.

타이거우즈 재단에서 개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우즈를 포함해 세계 톱랭커 18명이 출전해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장에서 열린다. 세계랭킹 1~4위인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비롯해 제이슨 데이,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와 리키 파울러, 브룩스 켑카, 매트 쿠차,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초호화 캐스팅이다. 우즈와 버거는 남아 있던 마지막 두 자리를 차지했다.

우즈는 지난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출전이후 9개월 여만에 경기 출전을 재개하게 됐다. 그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복귀 과정을 공개했던 우즈는 작년에도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16개월 만에 복귀한 바 있다. 지난해 우즈는 2라운드에서 노보기플레이를 펼치며 7언더파를 치기도 했으나 17명중 15위를 기록했다.

이번 복귀전 역시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우즈가 그동안 스윙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허리에 4차례나 수술을 받은데다 무릎과 발목 등 여러 부위에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나이도 어느덧 40대에 접어들어 과거의 폭발적인 플레이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오랜 시간 필드를 떠나 있어 경기 감각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다분히 대회 흥행을 위한 출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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