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장타자 더스틴 존슨, HSBC챔피언스 선두로 점프
이미지중앙

더스틴 존슨이 27일 9언더파를 치면서 선두로 올라섰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챔피언스 둘째날 선두로 뛰어올랐다.

존슨은 27일 중국 상하이의 시산인터내셔널골프클럽(파72 728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면서 한 타차 단독 선두(13언더파 131타)가 됐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은 존슨은 후반 들어 2개 홀(11,14번)만을 빼고 7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순위도 10계단을 껑충 뛰어올랐다.

세계 골프 랭킹 1위 존슨은 2013년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15년 3월 캐딜락챔피언십, 지난해 7월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올해 3월 멕시코챔피언십과 이어진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까지 각기 다른 5개의 WGC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존슨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35위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4승을 거둬들인 만큼 이번 대회에서 승부욕이 넘친다.

세계 골프 랭킹 4위로 내려간 마쓰야마 히데키는 이틀 연속 2오버파를 치면서 4오버파 공동 66위가 됐다. 지난해 2위와는 7타 차이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이면서 우승했으나 그때의 압도력이 줄었다.

전날 선두였던 브룩스 코엡카(미국)는 4언더파 68타에 그치면서 2위(12언더파 132타)에 올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역시 4타를 줄이면서 키라덱 아피반랏(태국)과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를 기록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3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2)가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류현우(36)와 함께 공동 29위(2언더파 142타)가 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