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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귀전 나서는 배상문 "2017~18시즌 목표는 페데스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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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개막을 앞두고 연습라운드 중인 배상문.[사진=올댓스포츠 제공]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2017~18시즌 목표는 페덱스컵 출전이다”

배상문이 군복무를 마치고 이번 주 세이프웨이오픈을 통해 PGA투어 복귀전에 나선다. 3주전 출전한 신한동해오픈에서 예선탈락의 고배를 든 배상문은 2014년 우승을 차지했던 세이프웨이오픈(당시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부활을 노린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스파 노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2라운드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요나스 브릭스트(스웨덴)와 함께 치른다. 2015년 프레지던츠컵 출전이후 만 2년 만에 PGA투어에 복귀하는 배상문은 복귀 목표에 대해 “페덱스컵 출전”이라고 못박았따. 이번 세이프웨이오픈부터 포인트가 주어지는 페덱스컵에 나가기 위해서는 페덱스컵 포인트 125위 안에 들어야 하지만 배상문으로선 내심 상위 30명만 출전이 가능한 투어챔피언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상문은 시즌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닷컴과 간단한 인터뷰를 했다. 세 가지 질문이었는데 골프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얘기들이었다. 배상문은 ‘군복무중 골프를 했나?’란 질문에 “난 프로골퍼가 아닌 군인으로 입대한 것이다. 복무기간중 좋은 군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든 면에서 나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강해지고 싶었다. 좋은 성과가 있었고 군복무를 즐길 수 있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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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 중인 배상문.[사진=올댓스포츠 제공]


배상문은 이어 ‘PGA투어에서 가장 그리웠던 것은?’이란 질문에는 ”경쟁이 가장 그리웠다. 아니 모든 게 그리웠다. 골프에 대한 열정이 내 게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군복무가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내 인생에 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배상문은 2017~18시즌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일관성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톱10이나 톱5에 자주 들고 싶다. 과거엔 기복이 심한 경기를 했는데 내 경기력의 수준을 높이고 보다 일관된 경기를 하고 싶다. 궁극적으로 페덱스컵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웨이오픈에선 배상문과 필 미켈슨(미국)가장 주목받는 선수다. 미켈슨은 고향인 캘리포니아주에서 11승을 기록중인데 이번 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이번 주엔 배상문 외애 최경주와 강성훈, 위창수, 김민휘도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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