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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훈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 2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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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후 인터뷰 중인 이지훈.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지훈(31 JDX)이 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 온리 제주오픈 with 화청그룹(총상금 5억원)에서 2타차 선두에 나섰다.

이지훈은 30일 제주 크라운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강한 바람 속에도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더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낸 이지훈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앞섰다. 이지훈은 2015년 군산CC오픈과 매일유업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으나 아직 우승은 없다.

선두 이승택(22 캘러웨이)에 3타 뒤진 채 3라운드를 맞은 이지훈은 4번홀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지루한 파행진 끝에 15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앗고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지훈이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훈은 2009년 군 전역후 코리안투어에 도전했으나 Q스쿨에서 탈락의 고배를 들었고 중국 투어로 진출했다. 그러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 입성했고 2015년 두차례의 준우승을 거뒀다. 이지훈은 경기후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출전하지만 마지막 날 우승에 대한 생각과 욕심보다는 지키는 경기를 하면서 기회가 오면 공격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다. 마지막 날 바람도 많이 불 것이고 비가 온다는 예보도 있지만 10~11언더파 정도면 우승에 근접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달 JTBC골프 추보라 아나운서와 결혼하는 장타자 이동하(36 가드너침대)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강권일(35), 최진호(33 현대제철), 최민철(29)과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하는 “우승 기회가 온 것 같은데 멘탈적으로 신경 서서 결혼 전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이승택은 7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3위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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