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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림-신지애, 일본여자오픈 3R 두 타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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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30일 일본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내셔널타이틀인 일본여자오픈(총상금 1억4천만 엔) 무빙데이에서 2타차 2위로 밀렸다.

신지애는 일본 지바현 아비코골프클럽(파72 67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첫째날 선두이던 김해림(28)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서 신지애와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선두는 지난해 17세 나이의 아마추어로 이 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하타오카 나사(일본)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프로 첫 시즌을 보내는 나사는 지난주 JLPGA투어 미야기TV배에서 첫승을 올리면서 유력 우승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첫 3개 홀을 버디를 잡으면서 시작해 8,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파3 12번 홀에서 보기였으나 파5 17번 홀에서 다시 타수를 줄여서 2타차 단독 선두다.

올해 아마추어로 2승을 거둔 뒤에 프로 데뷔한 최혜진(18)은 3타를 줄인 스즈키 아이(일본), 아마추어인 오구라 사애와 공동 4위(9언더파 207타)에 위치했다. 2년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전인지(23)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를 치면서 9위(7언더파 209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현재 일본 상금 선두인 김하늘(29)은 1언더파 71타에 그치면서 카시와바라 아수카(일본) 등 4명과 공동 10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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