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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스틴 존슨, 스피스 제치고 노던트러스트 연장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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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이 28일 노던트러스트 마지막날 4타를 줄여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골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총상금 875만 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조던 스피스(미국)를 제치고 우승했다.

존슨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올드웨스트버리 글렌오크스클럽(파70, 7346야드) 18번 홀(파4 475야드)에서 열린 연장 첫홀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3타차 2위로 시작한 4라운드에서는 보기없이 버디 4개를 거둬 66타를 치면서 공동 선두(13언더파 267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존슨은 9번 홀부터 추격전을 시작했다. 9,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공동 선두를 이뤘고, 13,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서 리드를 지켜냈다.

3타차 선두로 출발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버디 4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하나씩을 기록해 1언더파 69타 공동 선두로 라운드를 마쳤다. 3,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가 5타가 벌어져 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파3 6번 홀에서 공이 물에 빠진 것이 불운의 시작이었다. 그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9번 홀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는 1타차까지 좁혀들었다. 이후 13,14번 홀 버디로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홀에서 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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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은 10번 홀에서 시도한 이 두번째 샷으로 버디를 잡아 동타를 이뤘다.


한국 선수 2명은 이날 모두 부진했다. 페덱스컵 랭킹 92위 김민휘(25)는 버디 1개에 보기3개 더블보기 1개의 성적으로 4오버파 74타를 쳐서 34위(2오버파 282타)로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 41위인 김시우(22) 역시 이글과 버디는 1개씩 기록했으나, 보기 6개를 적어내면서 3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4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던의 TPC보스턴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델테크놀로지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100명이 출전하며, 3차전 BMW챔피언십에는 75명, 투어챔피언십에는 30명으로 줄어든다. 두 선수와 함께 예선 탈락한 페덱스컵 랭킹 45위 강성훈(30), 96위 안병훈(26), 100위 노승열(26)이 이번 주에 출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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