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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애, 니토리레이디스 우승으로 통산 16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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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가 27일 2타차 우승하면서 일본 투어 통산 16승을 달성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신지애(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엔)에서 우승하면서 투어 통산 16승을 달성했다.

신지애는 27일 일본 홋카이도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전반에는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2, 8,9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2타를 까먹었다. 후반에도 1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한 타를 더 달아났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타차 우승이다.

지난해만 10월 히구치히사코 미쓰비시레이디스를 포함해 J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둔 신지애는 10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에 미국 LPGA투어에서 JLPGA투어로 옮겨온 이래로 11승째이자 일본투어 통산 16승이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8명이 총 11승을 달성했다.

투어 데뷔 3년차인 비피 류(대만)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이민영(25)이 이븐파 72타에 그치면서 3위(7언더파 281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지희(35)는 파5홀인 9번 홀에서 이글을 잡는 등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 나갔으나 후반에 3타를 까먹으면서 역시 이븐파를 적어내 4위(5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 일본 선수중에서는 스즈키 아이가 5위(4언더파)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

상금랭킹 1위인 김하늘(29)은 공동 40위로 마쳤고, 패션으로 관심을 모으는 안신애(27)는 공동 44위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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