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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림, 하이원여자오픈 2R 3타차 선두, 이보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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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림이 10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투어 데뷔 8년차이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최유림(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최유림은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 6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3타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새벽에 1라운드 잔여경기를 통해 5언더파 공동 선두가 되고나서 3시간 후에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현재 상금 40위(8929만원)인 최유림은 드라이버 비거리는 243야드로 중위권(66위), 그린 적중률도 69.9%로 중위권(59위)에 머물러 있지만 퍼트가 뛰어나다. 평균 퍼팅에서는 라운드당 30.19개로 19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에 컷을 통과했다. 삼다수마스터스에서 기록한 5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후 지난주 대회에서도 11위로 마치는 등 최근 기세가 좋은 편이다.

새벽 라운드에서 14번 홀 홀인원을 잡으면서 4타를 줄였던 이보미(29)는 이어진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2위로 내려갔다. 3시간 후에 경기한 백나인에서는 보기 두 개를 적어내며 부진했다. 하지만 1번 홀부터 가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7,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면서 막판에 버디 3개로 만회했다.

이승현(26)은 버디와 보기를 한 개씩 교환하면서 이븐파로 마쳐 3위(4언더파 140타)를 유지했다. 고진영(22)이 1언더파 71타를 치면서 조정민( 남소연()과 공동 4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날 역시 일몰로 인해 2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했다. 26일 오전에 잔여 경기가 이어질 예정이다. 4오버파에서 커트라인이 결정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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