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보미 하이원여자오픈 1라운드, 최유림과 공동 선두
이미지중앙

25일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이보미가 승리의 브이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보미(29)가 오랜만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원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보미는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 6516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 잔여경기에서 10번홀부터 시작해 버디 3개에 14번 홀 홀인원, 18번홀 보기를 합쳐 4타를 줄여 최유림(27)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로 마쳤다.

라운드를 마친 이보미는 “어제랑 다르게 좋은 날씨 속에서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샷감이 좋다 보니 버디로 계속 연결이 됐고, 14번홀에서 홀인원을 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벽부터 잔여 경기가 시작됐다. “후반코스가 전반코스보다는 짧은 홀이 많기 때문에 버디로 줄여야겠다고 생각했고, 샷이 잘 붙어줘서 생각대로 됐다”는 이보미는 8번 아이언으로 친 홀인원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대회에서 처음 기록한 홀인원인 것 같아서 더욱 기쁘다. 작년에 일본에서는 홀인원을 한 적이 있다. 140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핀 앞 2~3m에 떨어진 뒤 홀로 굴러 들어갔다.”

부상은 덕시아나 침대세트(3500만원 상당)를 받는다. 다음달에 이사를 할 예정이라 어머니께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 대해서는 “오전에 비 때문에 코스 자체가 적어 있고, 페어웨이의 잔디가 손질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클럽 선택의 어려움이 있으니 이를 잘 대비하여 2라운드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림이 후반 홀에서 보기없이 4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이승현(26)은 4언더파 68타로 전날 선두이던 김지수(23)와 공동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