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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형준, 군산CC전북오픈 우승 통산 4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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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이2일 10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형준(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군산CC전북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했다.

4타차 선두로 출발한 이형준은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1)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2타차 우승했다. 최저타 기록을 염두에 둔 듯 전반인 6,7,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하지만 10번, 12번 홀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마지막 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호수에 빠지면서 1벌타를 받아 보기로 마쳤다.

이형준은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고 63홀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또한 3라운드까지 19언더파 194타로 지난해 카이도코리아투어챔피언십 2~4라운드에서 본인이 세운 KPGA투어 54홀 최저타 기록과 타이 기록을 이뤄냈다. 하지만 27년만에 72홀 노보기와 최저타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투어 사상 유일한 노보기 플레이 우승은 지난 1990년 팬텀오픈에서 조철상이 달성했다.

지난 2014년 헤럴드KYJ투어챔피언십에서 첫승을 한 이래 이형준은 매년 1승씩을 쌓았다.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매치플레이, 지난해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첫승이자 통산 4승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우승으로 지난주의 불운도 씻었다. 그는 KPGA선수권대회 최종일 15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6번 홀 보기후 18번 홀 쓰리 퍼트를 하면서 황중곤에게 우승을 넘겨야 했다.

박준섭(25)이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치면서 강경남(34)과 함께 공동 2위(17언더파 267타)로 마쳤다. 승부사 강경남이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변진재(28)는 버디 6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한 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면서 이준석(호주)과 함께 공동 4위(16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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