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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하늘 산토리레이디스 첫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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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이 8일 산토리레이디스 첫날 3위에 올랐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하늘(29)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산토리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첫날 선두에 2타차 3위에 올랐다.

김하늘은 8일 일본 효고현 로쿄국제골프장(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한 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4번 홀(파5 525야드)에서 버디를 잡은 뒤 6번 홀(파3 144야드)에서도 한 타 줄였다. 후반에는 첫홀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내 버디로 만회했고 15번 홀부터 마지막 4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몰아쳤다. 유키코 니시키(일본)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동타다.

전미정(34)이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서 배희경, 오시로 사스키(일본) 등 5명과 함께 공동 6위를 형성하고 있다.

리에 츠지(일본)가 마지막 두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면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에리 오카야마(일본)가 6언더파 66타로 2위다. 은퇴를 발표한 일본 여자골프의 대명사 미야자토 아이는 버디 3개에 보기 한 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금왕 이보미(29)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로 지난해 챔피언인 강수연(41)과 함께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디펜딩챔피언 강수연 뿐만 아니라 2014년에는 안선주, 2012년에는 김효주가 우승하는 등 한국 선수와는 인연이 깊은 대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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