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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미, 렉시 톰슨과 일본 메이저 살롱파스컵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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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전야제에 모인 주요 선수들. 왼쪽부터 안선주, 이보미, 렉시 톰슨, 와타나베 아야카, 미야자토 아이. [사진=대회 조직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이보미(29)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살롱파스컵(총상금 1억2천만 엔)에서 디펜딩챔피언 렉시 톰슨(미국)과 격돌한다.

지난주까지 한국에서 쉬면서 샷을 가다듬은 이보미는 4일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쓰쿠바미라이시의 이바라키골프클럽 서코스(파72 6670야드)에서 시작되는 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까지는 좁은 페어웨이의 동코스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코스 전장이 65야드 긴 서코스로 옮겨 경기가 펼쳐진다.

이보미는 디펜딩 챔피언 톰슨과 2위에 머물렀던 와타나베 아야카와 한 조로 편성되어 12시9분에 10번 홀부터 티오프한다. 지난해 시원시원한 장타를 휘두르며 6타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따낸 톰슨은 최근 ANA인스퍼레이션에서 벌타 논란이 됐던 주인공이다.

지난 2년간 연속 상금왕이던 이보미는 올해는 지난 9번째 대회까지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에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고민이 묻어났다. “집에서 푹 쉬면서 연습도 하고 음식도 잘 먹었다. 이 코스는 매번 모든 게 어려웠다. 한 샷이라도 잘못되면 만회하기 힘드니 집중해서 쳐야 한다. 메이저 대회답게 긴장이 된다.”

2008년 시작된 이 대회는 안선주(30)가 2번 우승하고, 2015년 전인지가 우승했다. 지난주 열린 사이버에이전트 대회에서 우승한 김하늘(29)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승을 거둔 안선주 역시 대회 3승에 도전한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대상을 받은 고진영(23)과 최근 넥센세인트나인 대회에서 우승한 김민선(22)이 초청 출전한다. 섹시아이콘인 안신애(26)는 8시18분에 티오프 한다. 일본 미디어들은 윤채영(30)과 함께 미녀 골퍼가 출전한다면서 취재 경쟁이 치열하다. 아마추어계의 거물인 성은정(18)도 초청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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