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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AG] '빙속여제' 이상화, 1,000m 亞기록 경신하고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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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으나 이상화의 부상 투혼은 빛났다. 사진은 2017 ISU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역주하고 있는 이상화.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아이콘 이상화(28 스포츠토토)가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1,000m 아시아 기록을 경신했다.

이상화는 20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 16초 01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초반 레이스는 압도적이었다. 5조 인코스에서 리 치스(중국)와 경주에 나선 이상화는 200m 구간을 17초 60으로 18명의 선수 가운데 가장 빨리 통과했다. 600m까지 45초 01로 가장 앞서나갔으나 경기 막판 속력이 떨어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상화는 종전 아시아 기록인 중국의 장훙이 세운 1분 16초 51보다 0.5초 앞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으나 메달권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개최국 일본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1분 15초 19를 기록한 고다이라 나오가 금메달을, 여기에 0.12초 뒤진 다카기 마오(1분 15초 31)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종전 아시아 기록 보유자였던 장훙은 1분 15초 75로 동메달을 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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