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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AG] '무서운 뒷심'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 남자 500m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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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빙속 차세대 에이스' 역주 펼치는 차민규.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차민규(23 동두천시청)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민규는 20일 일본 홋카이도현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 94로 3위에 올랐다. 함께 출전한 모태범(28 대한항공)과 장원훈(28 의정부시청)은 각각 35초 28과 35초 62를 기록하며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초반 100m 기록은 다소 부진했다. 마지막 11조 인코스에서 크렉 로만(25 카자흐스탄)과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100m를 9초 78(8위)로 통과했다.

차민규는 폭발적인 뒷심을 발휘했다. 레이스 후반부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동메달을 확정지었다. 차민규의 34초 94는 2011년 일본의 로리 카토가 세운 아시아기록(34초 98)보다 0.04초 앞섰다.

금메달은 34초 69를 기록한 중국의 팅유 가오(19)가 차지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일본의 하세가와 츠바사(23)는 0.1초 뒤진 34초 79로 은메달을 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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