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멜리사 리드(29 영국)가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Vic 오픈 무빙데이에만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리드는 11일(한국시간) 호주 13th 비치 골프 링크스(파73)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를 비롯해 5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로 2타차 선두다.

호주 교포 오수현(20)이 엔젤 인(18 미국)과 함께 선두와 2타차인 공동 2위(13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전날 이글 하나를 포함해 8언더파 65타를 치며 2위로 올라선 오수현은 이날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버디 5개를 잡아내며 3언더파 70타를 쳤다.

아마추어 최혜진(18 학산여고)은 산드라 갈(31 독일), 벨렌 모조(28 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12언더파 207타)를 형성했다. 선두와 3타차에 불과해 충분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봄 직하다.

전날 5타를 줄였던 성은정(18 영파여고)은 무빙데이에 다소 부진했다. 이날 1오버파 74타를 쳐서 중간합계 4언더파 215타로 공동 31위로 내려앉았다. 가까스로 컷을 통과한 호주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는 2타를 줄이며 공동 36위(3언더파 216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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