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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허리 통증으로 제네시스오픈,혼다클래식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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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으로 제네시스오픈과 혼다클래식 출전을 포기한 타이거 우즈.[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통증으로 제네시스오픈과 혼다클래식에 불참키로 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주치의가 치료를 이어가고 통증을 완화하고자 2주 연속 열리는 PGA 투어 대회에 불참하라고 조언했다"며 ”이는 내가 원하거나 기대했던 바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하는 제네시스 오픈은 16∼19일 LA 리비에라CC에서 열리며 혼다클래식은 우즈의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에서 23∼26일 열릴 예정이다. 우즈는 “타이거 재단에 도움을 주는 제네시스 오픈과 현재 거주하는 플로리다 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열리는 혼다클래식에 나가 수 없어 무척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달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18개월 만에 PGA투어에 복귀했으나 예선탈락했다. 그리고 그 다음 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했으나 첫날 77타를 친 후 2라운드 티오프를 앞두고 기권했다. 허리 경련이 기권 사유였다.

우즈의 복귀 일정은 허리 상태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우즈는 그러나 전성기의 기량을 재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의 '비전'(Vision)이라는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허리 수술 3번, 무릎 수술 4번을 받은 후 다시는 아주 좋은 몸 상태가 될 수 없으리라 생각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본인 스스로 누구보다 현재 상황을 잘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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