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Vic오픈 2R] 성은정, 5타 줄이며 공동 18위 점프...선두는 니콜 브룩 라센
이미지중앙

성은정은 2라운드서 5타를 줄이며 공동 18위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당시 성은정. [사진=채승훈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수퍼 아마추어' 성은정(18 영파여고)이 레이디스 유러피안 투어(LET) Vic 오픈 둘째날 5타를 줄이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성은정은 10일 호주 13th 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하나를 기록했지만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41타를 적어내 노장 로라 데이비스(54 영국)를 비롯해 3명의 선수들과 함께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첫날 이븐파로 46위에 그친 성은정은 2라운드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무난히 컷을 통과했다.

성은정은 첫날 '바람'에 고생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오후조에서 고전한 것이다. 1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친 성은정은 상대적으로 바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2라운드서 5타를 줄였다. 성은정은 "코스 자체는 쉬운 편인데 바람 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바람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 전지훈련의 일환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성은정은 "2라운드에서 쉽게 칠 수 있는 걸 어렵게 쳤던 것 같다. 그래도 첫째 날보다 나아졌으니 감을 유지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며 본선 라운드에 임하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선두는 니콜 브룩 라센(23 덴마크)이다. 첫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7타로 3위를 기록한 라센은 2라운드에서도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중간합계 12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편 첫날 5언더파 68타를 적어낸 아마추어 최혜진(18 학산여고)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9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 지난해 블루베이 LPGA 우승자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5타 공동 46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