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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니스] '브레이크 타임' 정현, 휴식 후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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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데이비스컵 단식 경기를 펼친 정현. 대표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지만,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에 종합스코어 1-3으로 패해 지역예선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정현(20 한체대 세계랭킹 70위)이 휴식 차원에서 이번 주에 열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250시리즈 멤피스오픈의 예선 출전을 취소했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일정을 마친 후 미국 하와이 주에서 열린 마우이챌린저에서 자신의 시즌 처음이자 챌린저 통산 8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5경기 무실세트 우승이었다. 그는 곧바로 귀국해 우즈베키스탄과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1그룹 1회전에 출전을 감행했다. 정현은 데이비스컵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3시간 28분, 4시간 11분의 접전을 펼쳤고 복식 도중에는 왼쪽 발목 이상의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정현을 지도하고 있는 윤용일 코치는 "데이비스컵 때 왼쪽 발뒤꿈치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멤피스오픈에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 머물면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는 등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ATP투어 250시리즈 델라이비치오픈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투어 대회에서 하드코트 승률 51.4%(19승18패)를 기록하고 있는 정현으로선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한편 13일(월) 발표될 단식 세계랭킹에서 80위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8일부터 열린 'ABN AMRO 테니스 토너먼트'(ATP 500시리즈)에서 2회전 진출로 획득한 랭킹포인트 45점이 1년이 지나면서 빠지기 때문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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