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복싱으로 25kg 감량한 '여고생 파이터' 문수빈
이미지중앙

과거 81kg의 체중이었던 문수빈(왼쪽). 그는 무에타이를 통해 다이어트에도 성공하고, 격투기 선수로도 데뷔했다(오른쪽). [사진=맥스FC]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맥스FC에 '다이어트 여신'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당찬 여고생 문수빈(17 목포스타)이다.

문수빈은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무에타이의 매력에 빠져 운동에 몰입하며 살을 빼 현재는 173cm의 훤칠한 키에 56kg의 균형 잡힌 몸매를 자랑한다. 취미로 시작한 무에타이지만 살 빠지는 재미에 빠져들었다가 선수에 도전하게 됐다. 문수빈의 전적은 8전 5승3패로 뛰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17세 신예라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은 높다. 특히 큰 신장과 리치를 살린 카운터가 주특기이다.

문수빈은 "처음 관장님으로부터 출전 소식을 접하고 너무 놀라 한동안 입을 막고 아무 말도 못했다"면서도 "맥스FC 무대에 어울리는 선수로 나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당차고 재미있는 경기를 하는 선수로 팬들에게 어필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맥스FC 07'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전에 출전하는 박성희가 같은 체육관 소속이다. 박성희는 "나와 함께 뜨거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선수"라며 동반 필승 의지를 다졌다. 문수빈은 "최고의 성형은 무에타이라고 생각한다(웃음). 감량 후 내 자신을 다잡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시합 결과만 잘나오면 된다"고 톡톡 튀는 여고생답게 당찬 각오를 다졌다.

'맥스FC 07' 컨텐더리그의 유일한 여성 매치로 결정된 문수빈의 상대는 신미정(24 대구무인관)이다. 양 선수는 -56kg 매치로 맞붙는다. 두 선수의 평균 신장이 170cm에 이를 정도로 좋은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어 무에타이 모델 매치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맥스FC 07 'All for One'은 오는 19일(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여성 밴텀급 챔피언 매치를 비롯해 남성 헤비급 챔피언전, 웰터급 챔피언전 등 다채로운 매치가 준비되어 있다. IPTV IB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네이버스포츠, 페이스북 스타디움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맥스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