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왕정훈 메이뱅크챔피언십서 유럽 2승 도전장
이미지중앙

카타르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왕정훈이 메이뱅크 우승에 도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유러피언투어 로드투두바이 랭킹 2위 왕정훈(22)이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메이뱅크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을 겨눈다.

이 대회는 위창수(2006년) 노승열(2010년)이 우승한 투어로 아시안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한국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많이 들어올렸다. 지난 주 두바이에서는 예선 탈락했지만 왕정훈의 세계 골프 랭킹은 39위에 올라 있어 출전 선수 중에 5위다. 이밖에 송영한(26 신한금융그룹),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 이수민(24 CJ대한통운)이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는 ‘코브라’라는 닉네임이 붙어 있는 쿠알라룸푸르의 사우자나 컨트리클럽 팜 코스(파72 7186야드)에서 열린다. 전장은 넓지 않지만 정확하지 않은 샷이면 치명적인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전장이 짧았던 8, 9번 홀은 리노베이션을 마쳐서 완전히 새롭고 더 길게 변모했다.

쿠알라룸푸르 도심 코스인 로열셀랑고르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 우승자는 호주의 마커스 프레이저다. 하지만 프레이저는 지난 2002년 사우자나CC에서 열린 아이젠하워트로피에서도 우승한 경험이 있어 올해 역시 그는 유력한 우승 후보 중의 한 명이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대니 윌렛(잉글랜드)은 세계 랭킹 15위로 출전 선수 중에 순위가 가장 높다. 이밖에 라파 카브레라 베요(25위), 찰 슈웨첼(26위), 번트 비스버거(38위), 리 웨스트우드(44위) 등 50위권 이내 선수들도 모습을 보인다.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현재 로드투두바이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도 출전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주 우승으로 랭킹 3위에 오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출전하지 않는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