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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C 챔피언 조제 알도 "모두가 코리안 좀비 그리워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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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이즈 백' 정찬성의 UFC 복귀전에 대한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채승훈 기자]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9 코리안좀비MMA)의 귀환이 임박했다.

정찬성은 오는 2월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개최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UFC 페더급 8위 데니스 버뮤데즈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2013년 8월 조제 알도(브라질)와의 페더급 타이틀 전이었다. 알도 역시 코리안 좀비의 복귀를 기다린 눈치다. 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정찬성의 마지막 상대였던 알도는 정찬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알도는 "UFC가 코리안 좀비(정찬성)와의 경기를 제안했을 때 이는 분명 굉장한 경기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시작부터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고, 누군가의 KO로 끝나거나 5라운드의 치열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예상했다"며 당시 흥분을 고스란히 전했다.

알도의 눈에 비친 정찬성은 포기를 모르는 전사와 같았다. 알도는 "우리가 경기했을 당시 성장세에 있던 코리안 좀비는 본인 커리어에서 매우 의미 있는 활약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기술적으로도 그라운드와 입식 모두에 능한 파이터이기에 나는 그가 아주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우리의 경기는 내가 예상한 그대로 흘러갔다. 나는 1라운드에 발 부상을 입었으며 그는 어깨가 탈골 되었다. 마치 실제 전쟁 같았다"고 3년 전 타이틀 전을 회상했다.

알도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찬성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지난 2년간 코리안 좀비가 한국의 법규와 문화에 따라 군복무를 했다는 사실이 존경스러우며 그것은 분명 쉽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UFC 팬들 모두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코리안 좀비는 재능이 매우 뛰어난 선수이기 때문에 UFC에 복귀하자마자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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