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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호 전 이천훈련원장,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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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이명호 당선인(오른쪽)과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곽수정 객원기자] 이명호(60) 전 이천장애인훈련원 원장이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명호 전 원장은 1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효 투표수 53표 중 34표를 얻어 19표에 그친 장춘배(62)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제쳤다.

앞으로 4년간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이끌 이명호 당선인은 투표 직전 소견 발표에서 “장애인체육 당사자로서의 애정과 실무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장애인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재정자립을 통한 안정 및 국제경쟁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이제 장애인체육의 향후 100년을 준비해야 할 때다. 장애인체육의 밝은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개표 결과가 나온 뒤 이명호 당선인은 “장애인선수 출신으로서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가맹단체, 시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과학,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특히 국가대표 훈련일수 증대, 가맹단체 안정화를 위한 인력 증대 등은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하겠다. 그리고 장애인체육의 큰 일꾼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박수받으며 떠나는 회장이 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는 19일(목) 오전 11시 중앙선관위 410호(위원실)에서 중앙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이 이명호 당선인에게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8일 확정된 최종 선거인단은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6명, 정가맹단체장 26명, 지도자 대표 4명, 선수대표 8명, 학회 대표 2명, IPC 집행위원 1명 등 총 61명으로 이 중 53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6%를 기록했다.

이명호 당선인은 장애인 역도선수 출신으로 1999년 방콕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06년 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 생활체육부장을 거쳤다. 이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총감독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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